그냥 지나치지 말고, 이 마음 한 번 안아주세요
누군가의 부고 소식을 듣는 순간,
우리는 자꾸만 눈을 의심하죠.
"설마… 거짓말이지?"
"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아?"
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부재는 현실이 됩니다.
그리고 남겨진 사람의 시간은,
아무 일도 없던 세상과 달리 조용히 멈춰버립니다.
그 멈춰버린 시간 속에 있는 유족에게
우리가 전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말은
“슬퍼도 괜찮아요.
당신 마음, 제가 함께 안아드릴게요.”
라는 진심입니다.
나도 잘 모르겠더라고요, 어떻게 해야 할지…
장례식장에 가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,
정말 많이 망설이게 돼요.
“내가 지금 가는 게 맞을까?”
“혹시 불편하게 하진 않을까?”
“어떤 말을 건네야 위로가 될까…”
하지만 사실,
아무 말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.
그저 그 자리에 ‘당신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,
유족은 큰 위로를 받습니다.
마음을 울리는 위로는 ‘예쁜 말’이 아니라 ‘같이 슬퍼해 주는 마음’이에요
1. “저도 같이 마음이 너무 아파요”
누군가를 잃은 사람에게
“힘내세요”라는 말은 너무 무겁게 들릴 수 있어요.
그보다는,
“그분, 저도 참 좋아했어요.
믿기지 않아서 계속 생각만 나요.
얼마나 힘드실지… 제가 다 마음이 아파요.”
이런 말이 더 따뜻하게 다가옵니다.
위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말이 아니라,
옆에 앉아 함께 울어주는 마음이어야 해요.
2. 조문은 '의무'가 아닌 '동행'이에요
혹시라도 가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
이렇게 생각해보세요.
“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배웅해주는 시간이다.”
그 한 사람의 삶을 함께 기억해주기 위해
내가 잠깐 멈추는 시간.
- 복장은 어두운 톤의 단정한 옷이면 충분해요.
- 조용히 분향하고, 유족에게는 말보다 따뜻한 눈빛으로…
- 머무는 시간보다, 마음을 얼마나 담았는지가 더 중요해요.
3. 장례가 끝난 후, 진짜 위로가 시작돼요
장례식이 끝나면,
사람들은 점점 일상으로 돌아가요.
그런데 유족은…
그때부터 정말 외로워지기 시작해요.
그래서 이런 말,
그들에게 정말 큰 힘이 돼요.
“요즘은 좀 어떠세요?”
“문득 그분 생각이 나서 연락드렸어요.”
“언제든 이야기하고 싶으시면, 꼭 연락 주세요.”
이런 작은 안부는,
누군가 곁에 있다는 증거가 되어줍니다.
4. ‘그 사람을 기억하는 말’은 오래 남아요
"그분, 전에 내가 슬퍼하고 있을 때
먼저 와서 손잡아줬던 거 기억나요."
"항상 따뜻한 말을 먼저 건네주시던 분이었어요."
이런 추억을 유족에게 나누는 건,
‘그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’는 것을 함께 기억해주는 일이에요.
사람은 떠나도,
기억은 오래도록 남으니까요.
꼭 기억해주세요,
위로는 ‘해주는 것’이 아니라 ‘함께하는 것’이에요
우리는 때로 위로하려다
더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해요.
그래서 말을 아끼게 되죠.
하지만,
그 마음조차 진심이었다면 괜찮아요.
그저 이렇게 말해주세요.
“내가 뭘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.
그래도, 당신 옆에 있을게요.”
이 한마디면, 충분해요.
그 사람이 이 세상에 남긴 자취를,
우리가 함께 기억해주겠다고 말해주는 거니까요.
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애도 관련 질문 5가지
Q. 장례식에 못 가게 됐어요. 너무 죄송한데, 어떻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?
A. 늦었더라도 문자 한 통, 진심 담긴 카톡 한 줄이면 충분해요.
“멀리서나마 조용히 고인을 기립니다.
유가족분들께 마음 깊이 애도 드립니다.”
Q. 친구가 부모님을 잃었어요. 너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
A. 어떤 위로도 위로가 안 될 거예요.
그냥 “너무 마음 아프겠다.
언제든 네 곁에 있을게.” 이 한마디면 충분합니다.
Q. 유족에게 위로의 선물로 어떤 게 좋을까요?
A. 장례 후, 잠시라도 쉴 수 있는 따뜻한 차나 향초,
심플한 추모 엽서, 따뜻한 편지 등이 좋아요.
Q. 애도하는 말이 너무 형식적인 것 같아요.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?
A. 자신의 감정을 담으세요.
예) “그분, 저도 참 존경했어요.
정말 큰 별이 지셨네요.”
Q. 장례식장에서는 꼭 분향을 해야 하나요?
A. 상황에 따라 헌화만 해도 괜찮습니다.
조심스럽게 주변을 따라가면 됩니다.
중요한 건 ‘진심’이에요.
이 글을 요약하자면
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한 유족에게
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위로는,
‘당신 곁에, 나도 함께 있어요’라는 진심입니다.
이 글이 그 진심을 전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.
[MoreWell] - 사이버 폭력 예방과 대처방법, 그리고 처벌 사례
사이버 폭력 예방과 대처방법, 그리고 처벌 사례
이 글에서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폭력의 정의와 유형, 그리고 이에 대한 대처 방법과 처벌 사례를 다룰 것입니다. 사이버 폭력은 온라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,
healthy-welllife.tistory.com
'MoreWell' 카테고리의 다른 글
🎓 2025년 국가장학금, 최대 40만원 인상! 꼭 챙겨야 할 이유 (0) | 2025.05.29 |
---|---|
사별한 친구에게,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요? (0) | 2025.05.24 |
✈️ 한일 국교 60주년 기념, 6월 한 달간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 안내 (0) | 2025.05.23 |
💙 가정 밖 청소년의 새로운 시작, '행복지킴이통장'으로 함께해요 (1) | 2025.05.23 |
소상공인의 희망, '새출발 지원센터'로 다시 시작하세요 (0) | 2025.05.23 |